세계에는 설명되지 않는 재난과 함정이 가득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운 좋게 피해 살아남았다. 매일 구멍이 생기는 학교에 다니는 a와 b. 깨끗하게 흐르던 강당의 노래는 a가 구멍에 빠지는 '61분의 시간'으로 인해 오염될 위기에 처한다.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구멍을 메우는 동안 꿈인지 현실인지, 혹은 과거인지 현재인지 미래인지 모를 환상 속에서 자꾸만 누군가를 조우하는 b. 언제부터인지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세계에 대한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