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탑 마을 정오를 알리는 악단에서 피리 부는 소년 마크. 반복되는 매일이 지루한 마크는 마을 밖 그 어딘가의 특별한 세상을 꿈꿉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처럼 도착한 한 통의 초대장. 저 먼바다 ‘고래섬 마을’에서 온 초대장을 받은 마크는 우연한 여행을 떠납니다.
순탄치 않은 여행길, 종이비행기를 타고 가는 길에 맞닥뜨린 천둥과 번개, 바람. 하지만 그 속에서 유유자적 하늘을 나는 ‘말하는 새’를 만나 도움을 받습니다.
바다에 도착한 마크는 친구들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종이배로 다시 접고, 바다를 건너 드디어 고래섬 마을에 도착합니다.
어렵게 찾아간 곳엔 아무도 없었고, 낡은 일기장이 마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