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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의 비극
15세80분   |   정기결제 후 관람
공연기간
2021.08.26 ~ 2021.08.29
극장
알과핵
장르
드라마극
태그
햄릿, 고전
내용

'햄릿의 비극'은 2020년 '복수자의 비극'에 이은 극단 적의 '르네상스 고전비극 다시 만들기' 두 번째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햄릿'의 원전 대사만으로 재구성했다.

작품은 '햄릿이 하고 싶지 않았던 복수'보다 '애도되지 못한 죽음'의 기억으로 죄책감과 슬픔에 잠식되어버린 햄릿, 거투르드, 클로디우스의 '서로에 대한 연민'을 그린다. 극 중 캐릭터의 긴 호흡의 대사, 심도 있는 생각의 전개를 최대한 살려 '기억하는 자들의 고통'을 담아낸다.

'햄릿의 비극'은 인과적인 플롯이 아닌 '기억의 파편'을 따라가는 몽타주 구성으로 기존 '햄릿' 작품들과 차별성을 지닌다. 인물들의 내면의 목소리를 소리의 왜곡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관객들의 청각을 자극해 몰입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 극단 적의 이곤 대표가 연출을 맡으며, 각색에는 마정화가 참여했다. '클로디우스' 역에 김은석, '거투르드' 역 곽지숙, '햄릿' 역 박하늘, '레이티즈' 역은 성근창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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