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슈터

"인간의 몸의 체취는 각자 고유의 것이며 그 고유성은 그 사람의 환경과 생활습관을통해 쌓인다." <공간자화>작업노트 중에서.

콜렉티브 꼼의 <공간자화>는 인간의 체취와 존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H는 기억의 조각인 냄새를 통해 존재를 감각하며 상실된 현재를 발견한다. 그리고 공간 속 인물들은 감각으로 회귀되는 시공간에서

"현재의 나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한다.

즉, 후각을 통해 자아의 근원을 찾아가는 <공간자화>는 나와 당신,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모든 이들에게 존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본 공연은 관객 이동형 이머시브 퍼포먼스입니다.

-본 공연의 현장에서는 다음의 4가지 냄새가 발향되었습니다.

(S의 체취/시작과 끝의 냄새/生(생)의 냄새/死(사)의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