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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X 서가영,박병준,김은지
ALL50분   |   정기결제 후 관람
공연기간
2020년 1월 31일 ~ 2020년 2월 2일
극장
신촌극장
장르
창작극
태그
다원예술
내용
죽음, 우울, 외로움, 불안, 방황, 분노, 자책, 슬픔

요즘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들을 읽어낼 수 있다. 매일 너무나 끔찍한 방식으로 전시되고, 보도되고, 소비되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우리는 이들을 이토록 가까이 두고 살아왔을까? 그 답은 아마 우리가 태어나면서 부터일 것이다. 이들 없이 우리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은 지금 이들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 같다. 그래서 이들은 어디에나 있지만, 그 어디에도 없어야만 하는 것이 되어가고 있다. 

어쩌면 있는 그대로 이야기되지 않고, 공감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들을 더 끔찍하게 여기고, 심지어는 자신과 사회를 혐오하는 도구로 쓰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들의 존재가 고통스럽지만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와 공존하는 삶도 아름답고 또 견딜만한 것이라는 걸 누군가는 이야기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랬다면 당신이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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