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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하고도 21일 째 같은 거리를 쓸어대는 청소로봇.
매일 밤 자정에 시작하여, 어두운 골목부터 큰 거리의 맥도날드 M자 앞까지 쓸고 지나간다. 하지만 구식 모델답게 언어능력은 없다. 대신 속으로 말하기를 좋아하고, 밤의 길고양이와 밤하늘의 달빛을 좋아하고 있다. 동시에 조금이라도 튀는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각고로 노력 중이다.
57년 21일째, 로봇은 누군가에 의해 청소시간이 10분이 지체되어버린다.
노부인야류
노부인야류
ALL 60분
뒤렌마트의 희곡 "노부인의방문"을 한국 전통 들놀음양식으로 재창작 및 현대화하여 광장으로 가져간 마당놀이형 연극. 원작이 가지고 있는 물질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은 오늘날의 광장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