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자본'이라는 깊은 숲 속에 버려진 아이들
노동의 문제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자 삶 자체이다. 이 작품은 동화 속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현실과 그 구조 속에서 착취되고 소모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운다. 빨간모자, 양치기 소년, 라푼젤, 성냥팔이 소녀 등 다양한 동화 속 인물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삶을 살펴본다. 숲속을 빠져나오지 못한채 늑대에게 위협받고 마녀에게 찾취당하고 있는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고민하고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