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야릇하고 지옥만큼 서늘한, 욕망과 증오의 랩소디뻔하고 상식적인 해석을 뛰어넘는, 거침없고 꾸밈없는 인물들의 질서 있는 난장판!떼아뜨르 봄날의 2019년 <햄릿>은 드러나 있지 않은, 주요 인물들의 욕망과 불안, 열정과 혼란, 좌절과 증오 그리고 분노 등의 생생한 감정을, 파격적이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신개념의 총체적 희비극이다.희/비극의 양면을 함께 지닌, 아이러니와 역설로 가득한 詩적이고 유희적인 언어와 그로테스크함이 만나 대담하면서 자유로운 연극적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는 <햄릿>을 새로이 만날 수 있을 것이다.